기후변화와 자본주의 시장이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책소개
환경운동과 사회정의운동의 결합을 주장하는 마르크스주의자의 분석과 제안
“기후변화와 자본주의”는 환경운동가 조너선 닐의 저서로, 시장 원리에 맡기는 기후변화 해결책에 대해 비판한 책이다. 저자는 친환경상품이나 친환경상품과 세금제도 등 시장 원리에 맡기는 방식은 결코 기후변화를 막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경제적 불평등만 키우는 속임수이자 생색내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급진적 정치 변화를 통해서만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후변화 저지 운동에 노동조합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환경운동과 사회정의운동 사이의 동맹, 즉 기후정의 운동이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조너선 닐
저자 조너선 닐(Jonathan Neale)은 영국 ‘기후변화 반대 운동(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의 국제 간사다. 국제 연대 시위를 여러 차례 주도적으로 건설했고, 기후변화 저지 운동에 노동조합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최성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한 꼭지를 차지한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이자 아동문학가다. 워릭 대학교에서 영국 해군의 폭동을 다룬 사회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가니스탄 등 제3세계의 실태를 꾸준히 조사해 왔다. 현재 바스스파 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다. 한국에 소개된 저서는 ≪미국의 베트남 전쟁≫(책갈피), ≪셰르파, 히말라야의 전설≫(지호), ≪두 개의 미국≫(책갈피),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공저, 책갈피)이 있다. 영국 공무원노조(PCS), 통신노조(CWU), 대학노조(UCU) 등의 노동조합 교육용 소책자 ≪지금 100만 개의 기후 일자리를!≫(One million climate jobs NOW!)을 편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