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맥주와 선글라스 등 물건들이 대형 덫 한가운데 놓여 있다. 또 자전거를 예쁘게 꾸미는 쓸 노란색 체인과 담배도 있다. 모두 기분을 좋게 하고 멋을 내는 데 도움이 될 물건들이다. 당신 같으면 집어들 수 있을까.
위는 “도시의 덫”이라는 제목의 설치 예술 작품이다. 미국 뉴욕의 예술가 두 명이 고안해 길거리에 실제 설치를 했던 것으로 큰 인기와 ‘명성’을 얻었던 작품이다.
“도시의 덫”이 해외 네티즌들은 사이에 다시 회자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작품의 메시지는 이해하기 쉽고도 선명하다. 위험을 알면서도 탐욕에 빠져드는 현대인들에게 경고하는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한편 물건 종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제의 덫은 특히 젊은 ‘멋쟁이’를 노린 것이라는 평가다. 외모를 꾸미고 멋을 내는 데 집착하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려는 것이다.
Source : http://blog.daum.net/kbr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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