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 있으면 2월이 지나가고 지천으로 보이던 눈 무더기를 볼 수 없게 되겠죠?
아직 눈에 보이게 뚜렷한 속도로 겨울이 지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이 그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음은 확실할텐데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날이지만 조만간 겨울과 봄의 어중간한 계절이 오게 되겠죠?
그때가 되면 겨울을 배웅하기도 봄을 마중 나가기도 쉬운 마음이 될 것 같아요.
약간 아쉽기도 하고, 얼른 보내고 싶기도 하는 것이 추운 겨울을 대하는 지금의 솔직한 심정이랄까요 ㅋ.ㅋ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어서 보내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여유있게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R32가 뭔지 알고 계시나요?
뭔가 복잡한 기계이름같지만 R32는 냉매중 하나랍니다
먼저 냉매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냉매란 쉽게 말해 낮은 온도의 물체에서 열을 빼앗아
높은 온도의 물체에게 열을 운반해주는 매체를 말하는데요
냉장고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냉장고가 생산되던 초기에는 이 냉매가 위험한 물질이었는데요
이산화황이나 암모니아, 염화메틸등의 독성과 인화성이 있는 냉매를 이용했기 때문에 약간의 누출만으로도
아주 큰 위험을 초래할수 있었다고 해요
이에 토머스 미즐리라는 한 발명가가 독성이 없고 불이 붙지도 않으며 부식도 되지않는
R-12 라는 냉매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이 냉매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냉매로 완벽한듯 보였으나 대기중에서 이 물질이 순환할때 만들어지는
염소 원자 하나가 오존 분자 10만개를 파괴하는 반응을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오존층을 파괴하게 되었어요
R-12 냉매는 우리가 다 알고있는 프레온 가스로
결국 1987년 사용이 금지되었답니다
이에 새로운 대체물질이 만들어졌지만 완전하게 안정적인 냉매는 만들지 못했었는데요
냉매 대체의 방향에 관해서는 세계적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답니다
하지만 얼마전 개발된 R-32냉매는 가정용 룸 에어컨에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HFC냉매를 대체할수 있는 하나의 후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지난 11월에 신냉매 및 환경기술 국제 심포지업에서 R-32에 관한
많은 보고서와 안전평가서가 공개되었는데요
일본의 경제산업성 METI는 여러 국가들에게 R-32 냉매를 채택할것을 촉구하기 위해
제조업체들과 협렵하고 일본의 일부 제조업체들은 R-32를 사용하는 에어컨 모델을 출시했답니다
METI는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R-32의 홍보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해요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대체 냉매 평가 프로그램과 같은 단체에 의한 안전평가가
2013년에 발표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발표된다면 새로운 기준과 규정을 채택할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겠죠?
화학물질을 냉매로 사용하고 있고 또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가전에 사용되는 물질들이니
안전성이 가장 우선이랄수 있겠습니다
현재는 R-32가 가장 안전한 냉매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많은 냉난방공조기 업체들은 R-32를 사용할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야겠죠?
환경을 보호하고 우리 생활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R-32의 보급이 시급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Source : HARFKO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