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너지홀딩스-대전시, 20년간 독점 공급계약
대전시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한 매립가스가 인근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활용된다.
에코에너지홀딩스(대표 송효순)는 최근 대전광역시와 대전 매립장 매립가스를 향후 20년간 독점 공급·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충남도시가스를 통해 대전 열병합발전소에 3억8000만㎥(20년간)의 매립가스를 정제·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2000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양이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이를 통해 연간 30억원씩 계약기간동안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매출액의 6%에 해당하는 금액을 성과금으로 받게 된다.
송효순 에코에너지홀딩스 대표는 “인근 산업체 및 가정에 매립가스로 만든 연료를 공급함으로써 매립장 주변 악취방지 및 대기질 개선 뿐만 아니라 대전지역 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매립가스 자원화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과 악취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통한 매립장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수도권매립지 50MW 발전소를 비롯해 구미, 창원 등에서 매립가스를 이용한 자원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ource : e2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