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정책
2030년 휴머노이드 분야 글로벌 최강국 도약
대성에너지
2025. 4. 15. 09:38
2030년 휴머노이드 분야 글로벌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한민국 드림팀이 뭉쳤습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이 10일 출범한 것입니다. 여기에는 서울대‧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포항공대‧부산대 등의 교수진과 레인보우로보틱스‧에이로봇‧원익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의 주요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봇 공용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합니다. 서울대 AI 연구소를 중심으로 카이스트,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최고 AI 연구진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로봇 제조사와 부품사들은 자체 개발한 로봇과 행동 데이터, 로봇에 AI 탑재 후 피드백 등을 연구진에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 휴머노이드 하드웨어(HW) 핵심기술 개발
로봇 제조사들은 2028년까지 자체개발 또는 협력사업을 통해 가벼운 무게(60kg ↓), 높은 자유도(50 ↑), 높은 페이로드(20kg ↑), 빠른 이동속도(2.5m/s ↑) 등 고사양의 로봇을 생산합니다.
또 부품기업들과 협력해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가벼우면서 유연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을 개발합니다.
산업부는 로봇 연구개발‧인프라‧실증 등의 예산을 활용해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전폭 지원합니다. 휴머노이드 개발 과정에서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구축해 제공합니다.
▲ AI 반도체, 모빌리티용 배터리 등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에는 고성능‧저전력의 온디바이스용 AI 반도체가 필수입니다. 고밀도‧장수명‧고안전의 배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따라 이 분야 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연합 내 로봇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
산업부는 온디바이스용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스타트업, 인력 등 양성
산업부는 유망 연구소와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연합에 포함시키고, 이들의 창업과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중 휴머노이드 펀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주요 20개 대학을 연합에 참여시켜 학부생들이 연합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 강화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 등을 수시로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공동 기술개발, 지분투자, 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협력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산업부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수요기업 간 협력을 지원합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