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EU, 러시아 에너지 수입 전면 중단 로드맵 발표
대성에너지
2025. 5. 23. 10:32
▣ EU, 러시아 에너지 수입 전면 중단 로드맵 발표
EU 집행위원회는 2027년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중단하고, 핵연료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폐지함으로써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함(2025.5.6.).
동 로드맵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EU 차원에서 對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감축을 위해 도입된 REPowerEU 계획을 기반으로 작성됨.
REPowerEU 도입 이후 EU의 러시아산 가스 수입 비중은 2021년 45%에서 2024년 19%로 감소하였으며, 석탄은 전면 수입 금지, 석유 수입 비중은 2022년 초 27%에서 현재 3%로 대폭 축소됨.
원전 분야에서도 VVER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회원국들이 러시아를 제외한 역내·외 대체 공급자와 핵연료 계약을 체결하고 있음. ‒ REPowerEU 계획에 의한 상당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EU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2024년 EU는 러시아산 가스 52Bcm(PNG 32Bcm, LNG 20Bcm), 원유 1,300만 톤, 우라늄 (농축우라늄 등) 2,800톤을 수입하였음.
현재 10개 회원국이 러시아산 가스를, 3개국은 원유를, 6개국은 농축우라늄 또는 핵 서비스를 각각 수입하고 있음.
EU는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여전히 러시아의 전쟁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어,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를 차단하고 에너지 안보와 시장 안정을 위해 에너지 수입 전면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동 로드맵을 발표하였음.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