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정책
전력망 안정성 강화…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대성에너지
2025. 5. 26. 08:34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대규모로 구축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육지와 제주 지역의 전력계통 부족과 발전소 출력제어 해소를 위해 540MW에 달하는 ESS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ESS는 전력 생산이 많은 시간에 잉여전력을 저장해 놓았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시간에 방전,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고 출력제어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설비입니다.
산업부는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통해 육지와 제주에 각각 500MW와 40MW 규모의 ESS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 2023년 최초로 진행된 입찰 대비, 그 규모가 8배 이상 확대되고 적용 지역도 제주에서 육지까지 확장되는 것입니다.
잉여전력 충전 가능 시간도 하루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충전 가능 시간을 감안할 경우 실제 설치되는 용량은 육지 3,000MWh, 제주 240MWh에 달합니다.
최종 낙찰자는 가격 요소와 함께 계통 기여도와 안전성 등 비가격 요소를 종합 평가해 7월 중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전력거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www.kpx.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2023년 8월,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의 급격한 증가로 발전소 출력제어가 발생하는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65MW 규모의 ESS를 도입하기 위해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