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대성에너지
2025. 8. 4. 15:44
7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미국-EU 간 무역 협상 지연,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 하락 요인과 EU의 러시아 제재 강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이 교차하며 보합세를 나타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로 예정된 EU와의 무역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EU 수입품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함(Reuters, 7.22).
EU는 협상 결렬에 대비해 930억 유로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30%의 보복관세를 8월 7일부터 부과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의 미국 수출 제한도 검토하고 있음(Reuters, 7.25).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콘퍼런스보드 발표)는 98.8로 전월보다 0.3 하락했으며, 상반기 중 하락이 2.8로 2024년 하반기에 비해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됨(WSJ, 7.21).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계 석유 메이저인 셰브런에 대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의 생산과 수출을 허용하는 새로운 라이선스를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다시 부여하기로 함(Reuters, 7.25).
미국은 지난 3월 말 베네수엘라 제재 강화의 하나로 셰브런의 베네수엘라 석유 사업 라이선스를 취소하고 5월 27일까지 자산 및 사업 정리 절차를 진행하도록 명령한 바 있음.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