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대성에너지 2025. 10. 15. 13:41

 

10월 둘째 주 국제 유가는 OPEC+ 생산 확대 결정,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위협 등으로 하락했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 등은 하락폭을 제한함.

 

OPEC+는 5일(일) 회의에서 11월 증산량을 10월 증산량과 동일한 13.7만b/d로 결정했는데, 이는 회의 전 시장의 예상(로이터 보도 50만b/d)보다는 적은 양임(Reuters, 10.6, 10.7).

 

회의를 앞두고 러시아는 가격 하락을 우려해 전월 규모의 증산을 주장한 데 비해, 사우디는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전월 물량의 2~4배 증산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짐.

 

이번 결정은 이라크 쿠르드 지역 원유 수출(약 23만b/d)이 2년 6개월 만에 재개되고, 베네수엘라 9월 생산이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109만b/d)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루어진 것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9일(목) 1단계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가자(Gaza)에 억류된 인질이 석방되고 이스라엘은 수감자 석방과 함께 합의된 선까지 군대를 철수할 예정임(CNN, 10.8, 10.9).

 

중국이 이번 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9일(목)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제품에 대해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함(Reuters, 10.10).

 

투자은행 JP Morgan은 해상 재고를 포함한 세계 석유재고가 9월 중 매주 늘어나면서 한 달 동안 1.23억 배럴 증가했다고 말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