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EU, 2040년 기후목표 합의 지연으로 NDC 제출 지연 불가피
대성에너지
2025. 10. 17. 07:58
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은 9월 10일 연례 시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에서 역내 전력망 병목 해소를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Energy Highways)’ 이니셔티브를 발표함.
EU 집행위원장은 2010년부터 매년 9월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검토·보고하고 향후 정책의 우선순위를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연례 시정연설을 해왔음.
von der Leyen 위원장은 1기 임기 동안 총 네 차례 연설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이자 2기 집행위 임기의 첫 연설임.
이번 연설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EU-미국 무역협정 등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EU의 에너지 안보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민주주의 수호가 주요 내용으로 발표되었음.
von der Leyen 위원장은 EU 전체 전력의 70% 이상이 이미 저탄소에너지원로 생산됨을 강조하며 2030년 기후목표(1990년 대비 55% 감축)와 2040년 기후목표(90% 감축) 이행 의지를 재확인함.
또한, EU의 높은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로 인해 상승한 에너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원전을 기저전원으로 활용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병행해야 한다고 언급함.
이를 위해 전력망 인프라 확충 및 허가절차 가속화를 포함한 새로운 ‘EU 그리드 패키지(Grid Package)’를 곧 제시할 예정이며, 동시에 ‘에너지 고속도로(Energy Highways)’ 이니셔티브를 발표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