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대성에너지 2025. 11. 3. 14:01

10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 석유회사 제재, 중국·인도의 러시아 원유 구매 축소 움직임 등으로 상승했고,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22일(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거부함에 따라 러시아 대형 석유회사인 Rosneft와 Lukoil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함(Reuters, 10.22).

 

미국의 러시아 제재 발표는 헝가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미-러 정상회담 취소와 함께 나온 것이며, 이들 두 석유회사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기업과 개인은 이들과의 거래가 금지됨.

 

미국의 러시아 제재 발표 직후 중국 국영 석유사는 러시아산 해상수송 원유 구매를 일시 중단했고, 인도 정유사들도 러시아 원유 수입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함(Reuters, 10.23).

 

쿠웨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23일(목) 석유 시장에 공급 부족이 발생한다면 OPEC은 추가적인 감산 완화를 통해 생산량을 늘릴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함(Reuters, 10.23).

 

인도 신문 Mint는 22일(수) 인도가 러시아 석유 수입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미국은 관세를 15~16%로 낮추는 내용의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함(Reuters, 10.22; Mint, 10.22).

 

미국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에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해 지난 8월 28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