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대성에너지 2025. 12. 4. 10:28

 

11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러-우 전쟁 종전 협의 논의, 미국 원유생산량 확대, 국제유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냄.

 

미국은 러-우 전쟁 종전안을 두고 러시아, 우크라이나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종전안에 합의할 경우 서방의 러시아 원유 수출 제재도 점진적으로 해제될 것으로 전망됨(Reuters, 11.27).

 

미국의 9월 원유생산량은 전월 대비 4.4만b/d 증가한 13.84백만b/d를 기록하였고, 올해 미국의 원유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음(Reuters, 11.28).

 

높은 원유 초과공급 수준으로 인하여 2026년 유가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문가들의 유가 전망치 또한 꾸준히 하향 조정되고 있음(Reuters, 11.28).

 

11월 설문에서 내년 브렌트유와 WTI 전문가 전망치는 각각 배럴당 62.23달러, 59.00달러로 나타나며 1월 설문 결과 대비 각각 10.39달러, 9.97달러 하향 조정되었음.

 

로이터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OPEC+가 30일(일) 회의에서 회원국의 생산능력을 점검하고 2027년 회원국별 생산 쿼터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함(Reuters, 11.26).

 

이번주(11월 26일) 미국의 원유시추기 수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407기로 집계되었고, 지속된 원유 가격 하락으로 인한 생산설비 투자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됨(Reuters, 11.26).

 

최근 유럽시장 경유 정제마진은 배럴당 2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경유 수출이 많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원인으로 지목됨(Reuters, 11.24).

 

우크라이나의 정제설비 폭격으로 러시아의 경유 생산이 급감하였고, 서방의 제재로 인해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유 수요 또한 감소하고 있음.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