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유럽, 에너지 공급 위기 완화에도 높은 가격 부담 지속

대성에너지 2026. 8. 25. 07:55

유럽은 2022년 러·우 전쟁 이후 LNG 터미널 확충, 가스 비축 의무화, 미국산 LNG 수입 확대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해 왔음. 이에 2026년 중동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공급 불안이 재차 확대됐음에도 2022년과 같은 규모의 에너지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음.1)

‒ 그러나 유럽은 수입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지정학적 갈등, 해상 운송 차질, LNG 확보 경쟁 등 외부 충격이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음.

 

‒ 2025년 말 기준 유럽의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은 2022년 평균보다 각각 34%, 14% 낮아졌지만, 중동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각각 약 50%, 38%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이러한 높은 에너지 가격은 유럽 제조업의 비용 부담을 높여 산업 경쟁력 약화와 생산기반 축소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2019~2023년 유럽에서는 100만 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독일에서도 2025년에만 14만 3천 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 유럽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CSD(Center for the Study of Democracy)의 2026년 에너지·기후안보 위험지수에서도 에너지 공급 부족보다 높은 에너지 가격이 현재 유럽 에너지 안보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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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