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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비축 메커니즘과 유연성 수단: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스공급 안보 강화

대성에너지 2026. 10. 20. 10:57

 

가현회계법인 서정규 연구위원(ngvcng@naver.com)

▶ 가스공급 안보의 기본은 잘 작동하는 시장과 장기적 공급 다변화와 인프라 투자에 있지만, 극심한 단기 충격에는 시장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비축·유연성 수단과 국제협력을 함께 강화해야 함. 

 

▶ 가스시장은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정학·무역분절·기상위험과 유연성 약화로 충격에 취약하므로, 공급 여건이 완화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함. 

 

▶ 상·하류 부문의 유연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중류 부문은 다양한 수단을 결합할 수 있어 단기공급 안보 강화의 핵심 정책영역이 되어야 함. 

 

▶ 가스공급 안보는 개별국가별 대응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IEA 석유 비상 대응의 교훈을 바탕으로 조정·투명성·시장 유연성·자발적 비축 협력을 강화해야 함. 

 

▶ 물리적 비축은 공급 안보의 필수 기반이지만 비용, 입지, 기술 측면의 제약이 크므로, 단독 수단이 아니라 상업적·정책적 유연성과 결합해 활용해야 함. 

 

▶ LNG 거래의 계약 유연성, 상업적 혁신, 스와프 활용 등을 통해 신규 인프라 투자 없이도 위기 시에 LNG 재배분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음. 

 

▶ 가스 비축제도는 단일 모델을 일률 적용하기보다 각국의 시장, 인프라, 위험 특성에 맞춰 비용과 효과를 고려해 설계해야 함.

 

 

1. 최근 가스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공급안보 위험 확대2022~2023년 에너지 위기는 기존의 가스 공급 안보 체계만으로 대규모 공급충격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줌.

 

‒ 2021~2023년 러시아산 PNG의 대유럽 공급은 연간 약 125Bcm 감소하였고, 유럽은 LNG 수입을 크게 늘렸으나 공급 공백을 모두 메우지는 못함.

 

‒ 지중가스저장 활용과 온화한 겨울에도 불구하고, 결국 가격으로 의한 수요 감소가 발생하였으며, 에너지 다소비 산업과 취약 소비자를 중심으로 상당한 경제·사회적 비용이 발생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