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

일본, 중동발 에너지 공급 불안 속 원유·LNG 조달 전략 재검토

대성에너지 2026. 10. 23. 09:58

 일본은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유와 LNG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평상시 조달비용 상승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조달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음.1)

‒ 일본 정부는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이 위협받고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입으면서 기존 공급처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이 상당한 차질을 빚자, 원유 공급원 다변화와 대체 수입경로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

 

‒ 다만 일본 정유업계에서는 중동산 원유의 경제성을 고려할 때 평상시 공급원 다변화를 과도하게 추진할 경우 조달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 일본 정유사인 Taiyo Oil은 평상시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동산 원유를 중심으로 조달하고, 공급 위기가 발생했을 때 다른 지역에서 신속히 대체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유연한 조달체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Taiyo Oil 대표는 일본 전체 원유 수요의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구조 자체보다 위기 발생 시 대체 공급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며, 과도한 공급원 다변화는 평상시 원유 조달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함.

 

・ 또한, 일본 정유업계가 약 3개월 만에 중동산 원유의 공급 차질을 다른 지역의 원유로 대체한 사례를 근거로, 중동 의존도를 평상시부터 낮추지 않더라도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함.

 

한편, LNG 부문에서는 원유보다 중동발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2)

 

‒ 세계 최대 LNG 구매자인 JERA는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 하면서, 카타르산 LNG 공급이 단기간 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 중동전쟁 전 세계 2위 LNG 공급국이었던 카타르의 공급이 감소하면서, LNG 현물가격은 2026년 9월 2022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

 

・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카타르·UAE산 LNG 물량은 2026년 9월 일부 회복됐으나 여전히 2월 대비 약 80% 낮은 수준이며, 카타르는 아시아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11월까지, 유럽 공급 물량에 대해서는 12월까지 LNG 공급 관련 불가항력 조치를 연장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