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국내&해외

산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 더 안전하게 관리합니다!

대성에너지 2022. 9. 5. 11:11

산에 설치한 태양광 설비의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지태양광 설비로 인한 산사태 등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산지태양광은 모두 1 5220개입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봅니다.

 

먼저, 상대적으로 안전이 취약해 특별관리가 필요한 산지태양광을 선정해 매년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시행합니다. 대상은 전체의 약 20% 3000여개입니다.

 

해당 설비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정기검사 또는 특별안전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관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여름철 이전인 상반기 중 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특별관리가 필요한 산지태양광은 산사태 위험 등급, 사고 이력,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해 오는 10월까지 선정합니다.

 

또 모든 산지태양광 설비에 대해 현재 4년 주기의 전기안전 정기검사를 2년으로 앞당겨 실시합니다. 아울러 산사태 등에 대비, 점검기관인 전기안전공사에 토목전문가를 보강토록 해 검사 역량을 강화합니다.

 

산지태양광 발전사업자 등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관련 제도도 강화합니다.

 

검사기관이 안전점검 관련 안전조치 명령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조치 미이행 사업자에 대해서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 발급을 중단합니다. 또 정기검사를 거부 또는 기피하거나 부적합설비를 보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력거래를 중단할 수 있도록 법령개정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산지태양광을 대상으로 부지의 경사도, 산사태 위험도, 점검 및 피해 이력, 안전시설 정보 등을 담은 안전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와 점검 체크리스트 등을 담은 안전관리 매뉴얼도 마련합니다.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보상을 통해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사고보험도 도입합니다.

 

 

원문 출처: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