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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더 빨리 깐다”…자항형 포설선 취항
대성에너지
2024. 8. 6. 07:29
해저케이블 설치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자항형 포설선이 취항했습니다.
자항형 포설선은 스스로 이동할 능력을 보유한 포설선으로, 기존 국내 해저케이블 포설선은 바지선 형태여서 예인선이 있어야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 취항한 대한전선의 자항형 포설선은 바지선 형태의 포설선에 비해 약 4배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3km(기존 포설선 3km/일) 작업이 가능한 것입니다.
사진 : 대한전선
이에 따라 해상풍력 보급 확대와 장거리 해저 송전선로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상풍력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 전력산업계의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영국의 한 원자재시장 조사업체는 2022년 49억 달러 규모인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이 2029년 21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