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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 시장

국제해운부문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향후 과제

by 대성에너지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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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해사기구(IMO)는 2023년 7월에 2050년 국제해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018년에 설정한 2008년 대비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음. IMO는 목표 기반의 연료유 표준제와 온실가스에 가격을 부과하는 제도가 결합된
조치도 도입하기로 하였으며, 동 규제 도입의 영향을 분석하고, 감축률과 감축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및 이행
방안 등을 마련해서 2027년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임. 

▶ 2022년 말, EU는 2024년부터 국제 해운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EU-ETS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또한, EU는 Fit for 55 패키지의 일부로 ‘FuelEU Maritime 이니셔티브’를 채택하고, 2020년
대비 해운부문의 온실가스를 2025년까지 2%, 2030년까지 6%, 그리고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8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음. 

▶ 현재 전세계 상업용 선박 약 9만 척 중에 연료·화학제품 운반선, 컨테이너선, 벌크선 순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대형 선박기업들의 약 절반이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함. 특히 컨테이너 선박 소유 기업들이 벌크선과
연료·화학제품 운반선 소유 기업보다 탈탄소화에 더욱 적극적인데, 이는 컨테이너선 해운 기업들의 주된 고객들이
2040년까지 자사의 화물을 무탄소 선박으로 수송할 것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임. 

▶ 국제 해운부문의 탄소배출 감축은 IMO의 규정 합의 과정이 매우 길고, 이해관계자들이 청정기술 투자에 다른
전략을 선택함에 따라 매우 더딘 편임. 탈탄소화를 합의한 양국 혹은 3국 이상 국가 간에 특정한 교역 노선인
녹색회랑은 이해관계자들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며, 선진국 정부들을 중심으로
녹색회랑 구축을 위한 양자 협정이 체결되고 있음.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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