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와 미·중 무역 전쟁 우려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의 이란 원유수출 관련 추가 제재 등은 하락폭을 제한함.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25%(캐나다 에너지 10%),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나, 3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부과를 30일 유예함(Reuters, 2.3).
-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국 에너지 시장을 교란할 수 있으므로 유가의 상승 요인이지만, 미국의 보편 관세 확대는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유가 하락 요인임.
※ 미국의 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 정제량은 각각 380만b/d, 45.7만b/d로 전체 정제량의 1/4을 차지∙ 중국 정부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4일 일부 미국 수입품에 보복관세 부과를 발표함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 우려가 커짐(Reuters, 2.4).- 중국은 2월 10일부터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원유, 농기계, 일부 자동차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석탄과 LNG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위해 이란 원유수출을 제로(0)로 만드는 ‘최대한의 경제적 압박’을 재무부에 지시함(Reuters, 2.4).
- 미국 재무부는 6일 이란 원유 수출에 연관된 중국·인도·UAE의 단체와 개인, 그리고 이란 원유를 중국으로 수송한 파나마·홍콩 선적의 유조선 3척에 대해 추가 제재를 시행함(Reuters, 2.6).
※ 이란 원유수출은 트럼프 1기에서 20만b/d까지 감소했다가 점차 증가해 최근 170만b/d를 기록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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