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정책222 고준위 방폐장 확보 첫걸음 떼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확보를 위한 첫걸음을 뗐습니다.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위원회’ 직제 시행령이 의결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시 일반 국민 대상 공고 및 공람 절차와, 관리시설 부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했습니다. 또 고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유치 지역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지원금을 포함하는 지원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주변 지역 범위는 관리시설 경계로부터 5km 이내 육지와 섬 지역을 관할하는 시‧군‧구로 하며, 관할 시‧군‧구가 둘 이상일 경우 면적과 인구 등을 고려해 특별지원금을 배분합니다.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 2025. 9. 18.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범정부 TF 출범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를 위한 범정부 풍력 보급 가속 TF가 10일 출범했습니다. 여기에는 국방‧해수‧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전남‧울산 등 지자체, 한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합니다. 해상풍력은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입지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으로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를 견인할 주력 전원이자 조선, 철강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미래 핵심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은 총 0.35GW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2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제를 도입해 총 4.1GW 규모의 프로젝트를 선정했고, 지난 3월에는 해상풍력특별법을 마련하는 등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날 출범과 함께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는 해상풍력 .. 2025. 9. 15. 온실가스 감축 투자기업에 1000억원 융자 추가 지원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 1,00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8월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 원(R&D 자금은 100억 원)을 최대 10년간(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 1.3% 금리(2025년 8월 기준)로 융자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 ▲사업 재편계획 승인기업뿐 아니라 탄녹위 등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에게도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합니다. 지원 받고자 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융자지원시스템 홈.. 2025. 8. 25.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본격 구축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본격 나섰습니다.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분산에너지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어해 전력의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을 의미합니다. 분산에너지+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전력 수요량과 발전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통신으로 수요량과 발전량을 원격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입니다. 기존 전력망은 송전망에 연결된 대형 발전기의 전력이 전국 수요처로 배달되는 발전→송전→배전의 ‘단방향’ 계통입니다. 반면 차세대 전력망은 배전망에 주로 연결된 재생에너지 전력이 배전망을 타고 수요처로 보내지고 남는 전기는 송전망으로 다시 전송되는 ‘양방향’ 계통입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전력수요를 정확히 .. 2025. 8. 6. 1300억원 투자해 탄소중립 산업단지 구축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29년까지 국비 500억원을 포함, 총 1300억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산업단지를 구축합니다. 산업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이같은 내용의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수행기관을 7월 25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전력 사용량 상위 30개 산단이며 산업부는 이 가운데 1개를 선정, 2029년까지 1300억 원을 투자합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산단 내 또는 인근의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 및 국·공유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보급·확산합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구축공급받은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입주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ESS 발전소(VPP), 지능형 전력망, 수요·공급 관리 및 거래 시.. 2025. 8. 1. 버튼형‧코인형 전지에 어린이보호 포장 적용 어린이가 삼킬 수 없도록 버튼형‧코인형 일차전지가 어린이보호 포장 대상 생활용품으로 관리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가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이들 전지에 이중포장 방식을 적용하고 포장에는 안전그림과 경고문구를 표시토록 안전기준과 관련 법령을 연내에 제정해 2026년부터 시행키로 했습니다. 버튼형과 코인형 일차전지의 어린이 삼킴사고는 ▲2020년 62건 ▲2021년 44건 ▲2022년 62건 ▲2023년 61건 ▲2024년 39건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전지를 삼킬 경우 체내 전기화학 반응으로 식도나 위 등에 화상, 천공, 궤양 같은 상해를 입힐 수 있고 즉시 제거하지 않으면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20년 18개월 유아가 코인형 전.. 2025. 7. 16. 14개 탄소감축 투자기업에 총 1500억 융자금 지원 14개 탄소감축 투자 기업에 오는 2027년까지 총 1521억원의 융자금이 지원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부터 공고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연 1.3%의 금리로 기업당 최대 35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시멘트, 반도체 등 산업 부문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총 393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산업부의 융자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설과 기술,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R&D 프로젝트에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4건의 프로젝트에 6540억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조 7000억여 원 규모의 민간 부문 신규 투자와 연간 1.. 2025. 7. 10. 실내온도 26℃ 준수…‘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 본격적인 무더위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정부와 시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온도주의’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온도주의’는 적정 실내온도 26℃ 준수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단체, 기업, 에너지 공공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온도주의 슬로건을 최초 디자인한 광운대 이종혁 교수가 나와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 올해 에너지절약 공익광고 모델로 선정된 개그우먼 이수지 씨는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 등을 주제로 내빈, 시민, 학생들과 토크쇼를 진행했습니다. 이 씨가 출연한 영상 광고도 이날 .. 2025. 7. 9. 동해‧삼척과 포항 수소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동해‧삼척과 포항의 수소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경북도는 이들 특화단지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5000억 원을 투입해 수소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는 부지 매입과 설계 용역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는 동해의 경우 지난 4월 부지를 매입했고 하반기 건축 설계 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 예정입니다. 삼척에 구축될 수소액화플랜트도 오는 7월 경제성 분석 용역 완료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 간 협의를 진행합니다.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부지 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8월까지 부지 매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건축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연말로 계획된 건축 착.. 2025. 7. 3. 공공기관 전력 사용량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올여름 공공기관 사용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인 ‘공공기관 그린버튼’이 본격 운영됩니다. 공공기관 그린버튼은 각 공공기관의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시간, 일, 월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3월에는 일반 국민에게 공개됐습니다. 또 여름철 공공기관은 평상시 26℃를 유지하되, 전력수급 집중 관리기간(7월 셋째주~8월 셋째주) 중 기준예비력(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최소 목표 예비전력)이 11.1GW 이하로 전망될 경우에는 지역별로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실시해야 합니다. 지역별 순차 운휴는 전력 피크시간(오후 4시 30분~5시 30분) 대에 지역별로 30분씩 1시간 동안 시행됩니다. 지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2025. 7. 2. 송‧배전 전력망 정보 실시간 통합 연계! 전력거래소와 한국전력공사에 분산 관리되던 송‧배전 전력망 정보가 실시간 통합 연계됐습니다. 통합관제시스템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전이 관리하던 전력거래계약(PPA) 발전량은 시스템 연결을 통해 전력거래소에서 통합 실측 기반으로 관리합니다. 기관 간 출력제어 정보도 재생에너지 정보공유시스템을 통해 연계됐습니다. 전력당국은 이번 통합관제시스템 가동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정보 연계 수준과 신속성을 더욱 확대하는 2단계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지난 10년간 4배 늘어 올해에는 36.4GW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3.5%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전력시장을 통해 발전량이 결정되지 않고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2025. 7. 1. “중소‧중견기업도 EU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비하세요~” 2025년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제2차 정부 합동 설명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습니다. EU CBAM은 철강, 알루미늄, 비료, 수소, 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품목을 EU로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는 제도로 2026년 시행됩니다. 이에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탄소 배출량 개념, 제도 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 탄소 배출량 통지·등록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도 안내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 2025. 6. 25. 배터리 광물 및 소재의 기술혁신 동향과 과제 ▶ 전기차 배터리 광물·소재 수요 급증과 생산·가공 지역 편중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술혁신은 공급망의 다양성·탄력성 강화와 환경·비용 문제 해결의 핵심 열쇠임. ▶ 배터리 음극재는 현재 대부분 흑연이지만 에너지밀도 향상을 위해 실리콘 함량을 높여 대체를 모색하고,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개발되면서 경질탄소 계열 음극재가 부상하고 있음. ▶ LFP 양극재 혁신으로 중국산 배터리가 NMC보다 30% 저렴하고, 수명이 길어지고, 안전성이 향상되면서, 비중국계 NMC 기업들은 LFP 수용과 차세대 전환 사이에서 전략적 딜레마에 직면해 있으며, 리튬 의존을 줄일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새 상업적 대안으로 부상 중임. ▶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질 개선을 위한 연구는 전해질을 고체 또는 반고체로 만들어 높은 에너.. 2025. 6. 19. 2024년 기업 R&D 투자 역대 최대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투자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기업의 총 투자액은 8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4.8%였습니다. 2010년 통계 발표가 시작된 이래 총 투자 규모, 전년 대비 증가율, 매출 대비 투자 비중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투자 규모별 기업 분포를 보면, 상위 300개 기업과 상위 10개 기업의 투자액 비중이 각각 92.4%와 65.5%를 차지해 상위 기업들의 쏠림 현상이 심화했습니다. 가장 많이 투자한 삼성전자의 경우 30조 2000억.. 2025. 6. 16. 과제당 국비 100억 지원…AI 융합 공동 활용 인프라 공모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확산을 위해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를 공모합니다.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중소·중견기업이 단독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시설이나 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당 최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합니다. 그 내용을 상세히 알아봅니다. ▶ AI 기반 화학 공정 및 소재 합성 최적화 자율실험실 구축 AI,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전 주기 자율 실험실(Autonomous Lab)을 구축합니다. 대규모 실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 실험 조건을 예측하고 로봇과 자동화 장비로 반복 실험하면서 결과를 학습해 AI가 최적 소재와 공정을 개발토록 하는 것입니다. 소재·화학 분야 연구개발(R&D)은 실험 의존도가 높고 반복 작업이 많아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 2025. 6. 16.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