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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투데이

'도시가스' 대성에너지·홀딩스, 영화방송·컨벤션산업까지 넘본다…사업다각화 시동

by 대성에너지 2023. 3. 14.

대구·경북지역 도시가스 보급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대성에너지와 지주사 대성홀딩스가 미디어와 전시·컨벤션분야로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영화·방송프로그램 제작·보급과 같은 신사업 투자 확대를 위해 대성홀딩스는 최근 보유한 서울도시가스 주식을 대량 처분해 1천600억 원대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성에너지 등에 따르면 대성홀딩스는 3월 초 서울도시가스 주식 12만 주를 매도해 538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1월에도 대성홀딩스는 서울도시가스 주식 10만 주를 처분해 40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8월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서울도시가스 주식 47만 주를 팔아 1천6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다.

자금 유동성 확보 차원의 이번 주식 처분은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대성홀딩스는 직접 투자와 함께 대성에너지·대성창업투자 등 계열사를 통해 미디어산업과 같은 신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성홀딩스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도 영화·비디오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등 새로운 사업진출을 위한 길을 열어 놓는다.

 

대성에너지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영화·비디어·방송 등 미디어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을 개정한다. 또 도시가스와 더불어 철·석탄광업 및 원유·천연가스 채굴업, 의료기기 제조업도 사업목적에 추가해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자금 유동성을 확보한 대성홀딩스 역시 같은 날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전시·컨벤션을 비롯해 영화·비디어산업에 이어 방송프로그램 제작·배급까지 사업목적을 확대하는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성홀딩스는 유원지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 의료용 기기 제조업, 철·석탄광업 및 원유·천연가스 채굴업, 광업지원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목적을 대폭 확대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가스와 더불어 미디어산업과 전시컨벤션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투자사인 대성창업투자를 통해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대성홀딩스는 서울도시가스 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19.6%에서 12.2%로 낮아졌다.

 

 

기사원문: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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