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 사용량이 치솟고 있음에도 올여름 전력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8월 2주차 평일 오후 5~6시의 94.1(기준)~97.8GW(상한)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공급 능력은 정비 조정 등으로 전년보다 1.2GW 증가한 106.6GW이며, 이에 따른 전력 예비력은 기준전망 시 12.6GW로 안정적, 상한전망 시 8.8GW로 수급에 차질이 없는 수준입니다.
산업부는 역대급 폭염이 지속돼 수요가 더 증가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약 8.7GW의 비상 자원도 별도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또 노후화된 설비는 미리 교체하고 취약 설비는 전수 조사해 사전 보수를 마쳤습니다.
이밖에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7월 1일부터 연간 전체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최대 70만 1300원)을 일괄 지급하고,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최대 월 2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7~8월에는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냉방기 사용에 따른 부담을 전체적으로 줄여주고 있습니다.
▶ 1단계 적용 구간 : 0~200kWh → 0~300kWh
▶ 2단계 적용 구간 : 200~400kWh → 300~450kWh
▶ 3단계 적용 구간 : 400kWh~ → 450kWh~
이에 따라 200~300kWh 구간이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400~450kWh 구간이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변경돼 요금이 할인되는 것입니다.
산업부는 7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해 전력 유관기관과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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