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불확실성1 고물가·수출 부진 등 韓경제 9개월 연속 '경기 둔화' 고물가와 수출 부진,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우리 경제가 9개월 연속 경기 둔화 국면을 맞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기업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경기 둔화'를 진단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경기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첫 언급이다. 우리 경제가 경기 둔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언급한 이후 최근까지 비슷한 평가를 해왔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진단이 어두워진 데 이어 이달에는 ‘경기 둔화’로 판단했다... 2023. 2.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