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석유 원자재 수입과 석유 제품 수출 현황
Commodity Insights에 따르면 유럽연합과 영국이 2023년 러시아 디젤을 금지한 이후 유럽으로의 인도 석유 제품 수출이 급증하였으며, 지난 10월 수출은 하루 평균 21만5000 배럴에 달했다. 이는 9월 최고치인 28만2000 배럴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11월 수출은 10만4000 배럴으로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홍해를 포함한 물류 문제가 희망봉을 경유하여 화물을 재운송하여 해결된 이후 인도 정유업계가 유럽과 지중해로의 선적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대유럽 제트 연료 수출은 5월 12만6000 배럴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했다. 인도는 2022년 2월 이래로 두 번째로 큰 러시아 원유 구매국이 되었다. 총 수입 원유의 1% 미만 비중이 40%로 증가했다. 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며,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인도의 유럽 수출이 증가한 것은 러시아가 인도의 가장 큰 원유 공급원이 된 상황과 일치한다. 러시아 원유수입은 2023년 1월-9월 기간 평균 170만 배럴이었다. EU의 2022년 12월 가격 상한선과 러시아 원유에 대한 금수조치는 러시아산 석유로 만든 정제 석유제품을 제외했다. 이를 통해 인도와 같은 국가는 러시아산 원유를 정제하고 완제품을 유럽 시장에 합법적으로 수출할 수 있었다.
인도의 HS Code 2710 품목의 최근 5개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네덜란드로의 수출이 17.6%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인다. 뒤를 이어 UAE(7.7%), 미국(7.5%), 싱가포르(6.3%) 등이 있다. 이 국가들은 5년간 주요 수출국 5위 내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최근 5년간 1.8%~3.7%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 수출 14위, 2020년 11위, 2021년 8위, 2022년 13위, 2023년 16위로 20위 내를 유지하고 있다. 중략
원문출처: KOTRA 글로벌 공급망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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