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6월 둘째 주 국제 유가는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미-중 무역 합의 등으로 상승했고, 세계은행의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이유로 이란을 전격 공습하고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섬에 따라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석유공급 교란 우려가 제기됨(Reuters, 6.13)

 

이스라엘은 13일(금) 이란 핵시설과 군사시설 수십 곳을 전투기와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이란도 같은 날 이스라엘 주요 도시인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함(AP, 6.13, 6.14)

 

※ 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이란군 고위 지휘관과 이란 핵 과학자 사망 - 미국 정부는 11일(수) 이라크 주재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를 결정했으며, 바레인과 쿠웨이트 주재 대사관에도 군 가족과 비필수 인력의 철수를 허용함(Reuters, 6.11)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11일(수) 중동 해역의 군사적 긴장에 따른 항해 주의를 권고하며, 아라비아만,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에 각별한 경계를 당부함(Reuters, 6.11)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로 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형성됨(Reuters, 6.11)

 

트럼프 대통령은 11일(수) 미국은 중국 수입품에 5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중국은 미국에 희토류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함

 

세계은행(World Bank)은 국가 간 관세 전쟁과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1월) 전망보다 0.4%p 하향 조정한 2.3%로 전망함(Reuters, 6.10)

 

세계은행은 미국 경제성장률은 0.9%p 낮춘 1.4%로 전망했으나, 중국 경제성장률은 금융 및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 부양을 이유로 직전 전망인 4.5%를 그대로 유지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 KE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