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지난해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37%를 수주하며 2018년 38% 수주 이후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점유율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전세계 발주량이 22%나 감소했음에도 이같은 실적을 일궈낸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주 실적을 상세히 보면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세계 발주량 2079만 CGT(표준선환산톤수) 중 58%에 해당하는 1198만 CGT를 수주했습니다.
특히 최근 역대 최고 선가를 경신 중인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경우 전세계 발주량의 70%를 수주하며 이 분야 1위 기술 강국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또 발주량이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에서도 우리나라는 전세계 발주량의 50%를 가져왔습니다. 친환경 선박은 LNG, 에탄올, 액화석유가스(LPG), 전기 등을 연료로 하는 선박입니다.
수주한 친환경 선박을 종류별로 보면 92%가 LNG 추진 선박이며 그 뒤를 메탄올 추진 선박(5%)과 LPG 추진 선박(3%)이 이었습니다. LNG 추진 선박은 전세계 발주 물량의 54%를 우리가 가져왔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우리나라 대형 조선 5사는 모두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은 239억 9000만 달러를 수주해 목표를 38% 초과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94억 달러를 수주, 목표를 7% 초과 달성했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104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를 16%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각 기업은 평균 3~4년치 일감을 확보했고 클락슨 세계 조선사 순위에서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4위는 각각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이 차지했고, 현대미포조선은 8위를 기록했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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