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에 대한 ▲‘상황 악화’, ▲‘상황 지속’, ▲‘상황 완화’, ▲‘임시 휴전’, ▲‘평화 협정’
등 5가지 시나리오별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러시아 천연가스(PNG, LNG) 수입 전망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것임.
▶ EU는 2027년 말까지 러시아 가스 수입물량 수준을 단계적으로 ‘0’에 이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고, 이를 위해
가스 소비 효율 향상 및 절감, 전력화, 재생에너지 개발, 그리고 역내 천연가스 및 바이오가스의 생산 증대와 러시아
이외 역외 LNG 및 PNG 수입 증대 등을 추진함. 그러나 러시아가 갑작스럽게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경우를 대비해서 유럽은 빠른 시일 내에 LNG 도입시설을 건설하고 세계 LNG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려고 함.
▶ 향후 유럽으로 공급되지 못하는 대규모 러시아 천연가스 물량은 중국과 아시아 국가, 그리고 CIS 국가 등으로
수출될 것임. 현재 중국은 Power of Siberia(PS)_1과 PS_3을 통해 러시아 PNG을 수입하고 있으며, 중-러 양국은
PS_2(몽골 경유)와 서부노선(Western route)을 통한 추가 PNG 매매계약을 협상 중에 있음. 한편, 중국은 기존의
‘차관제공-가격할인’ 협상전략을 구사하고 있음.
▶ 러시아는 튀르키예와 이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PNG 수출을 확대하려고 하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가스 동맹’ 체결을 제안하였음. 그러나 러시아의 신규 천연가스 시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은 협상
단계에 머물러 있고 실현 가능성도 상당히 불확실함.
▶ 러시아가 제재로 인해 서방의 액화설비 기술 및 투자자금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대규모 액화설비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자금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며, 향후에 러-우 사태가 크게 개선된다고 해도
예전에 러시아 내 LNG사업에 참여했던 유럽과 일본 기업들은 매우 신중하게 사업 재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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