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과잉발전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 대비하기 위해 9월 14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실시합니다.
봄‧가을철은 냉난방 수요가 크지 않아 많은 발전량이 필요치 않은 경부하기이므로, 태양광이 밀집한 일부 지역에서는 발전량이 송전선로 수용량을 초과하는 국지적 계통 불안정이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정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난해 봄부터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실시 중이며, 이번이 4번째입니다. 그 주요 내용을 알아봅니다.
▶ 선제적 안정화 조치
발전량 감축을 위해 주요 발전기 정비 일정 조정, 석탄 단지 운영 최소화, 공공기관 자가용 태양광 운영 최소화 등을 단행합니다.
수요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수요자원 활용,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시간 조정 등을 추진합니다.
특히 국지적 계통 불안정 해소를 위해 계통안정화 설비 확대에도 나섭니다. 이러한 조치에도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 비중앙발전기 출력을 제어합니다.
▶ 신재생에너지 감시‧제어 성능 구비 확대
기상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되는 태양광 설비는 31GW 규모에 달해 태양광 이용률 변동에 따른 발전량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상업운전 중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중 실시간 감시 가능한 설비는 8%, 제어 가능한 설비는 3%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나가면서 안정적 계통 운영을 위해 감시‧제어장치 설치 의무화 확대, 설비 보급 지원 등의 방안을 추진합니다.
▶ 전력계통 안정화에 비중앙설비 기여 방안 마련
그동안 계통안정화를 위해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대형발전기를 최대한 활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계에 직면한 만큼 대책기간 중 대형발전기뿐 아니라 중소형 발전기들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합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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