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 행사가 13일 오후 2시에 개최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5일간 ‘한국 주간’ 행사가 열려 한국 우수상품전, 한국 관광 페스타, 조선통신사 뱃길 재현, K-푸드 페어 등 경제·문화 행사가 이어집니다.
한국의 날은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식 배정한 날로, 이날은 한국이 엑스포의 주인공이 돼 경제, 문화, 외교적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행사는 조선통신사선을 통해 4월 28일 부산항을 출발, 한-일 뱃길을 따라 오사카에 입성한 ‘조선통신사 행렬’로 시작됐습니다. 조선통신사는 17~19세기 한-일 교류 사절단으로,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동 등재됐습니다.
이어 1400여년 전 백제 문화를 일본에 전달해 최초의 한류라 불리는 ‘미마지’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열렸습니다. 전통 춤사위와 타악기의 두드림이 조화를 이뤄 세계인의 마음을 잇고자 하는 한국관의 메시지를 잘 전달했습니다.
한국의 산업·문체부 장관, 일본의 엑스포 정부 대표, 오사카 시장 등 한일 주요 인사들은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일본과 한국 국가관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일본관은 ‘생명과 생명 사이’(Between Lives)를 테마로 자국 첨단기술을 활용한 순환경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를 테마로 인공지능(AI), 수소연료전지, K-팝 등 첨단기술과 문화의 조화를 통해 환경 회복, 세대간 연결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4월 13일 개관 이래 한 달 간 35만여 명이 방문, 엑스포 내 인기 국가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후 산업·문체부 장관과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차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은 한국 우수상품전을 비롯한 주요 부대 행사를 참관했습니다.
한국 우수상품전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중소기업 제품부터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대기업이 선보이는 가전, 모빌리티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의 체험 경험을 제공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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