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DOI)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잇따른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공사중단 명령에 이어, 네바다주 사막에 건설 예정이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프로젝트의 인허가를 취소하였다고 발표함(2025.10.9.).
‒ DOI 산하 토지관리국(Bureau of Land Management, BLM)은 지난 10월 9일 프로젝트 인허가 절차 관련 웹사이트에 해당 사실을 업데이트했으나,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음.・ BLM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공공 토지에서 태양광 및 풍력 프로젝트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
‒ Esmeralda 7로 명명된 해당 프로젝트는 라스베이거스 북서쪽 네바다 사막의 연방정부 소유 토지 약 11만 8,000에이커에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저장설비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며, 완공 시 최대 6.2GW 용량으로 약 2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었음.
동 프로젝트는 기후 의제를 도전적으로 추진했던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허가를 취득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BLM은 최종 환경영향평가서 공개를 거부해 왔음.3)・ 프로젝트 개발사로는 미국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NextEra Energy와 태양광·풍력 발전단지, 가스화력발전소, 배터리 에너지 저장설비 등을 건설하는 Invenergy 등이 참여하고 있음.
・ Neil Nissan NextEra Energy 대변인은 자사는 여전히 Esmeralda 7 추진을 위해 DOI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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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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