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미-이란 협상 지연에 따른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 고조 등 상승 요인과 중국 원유 수입 수요 감소 등 하락 요인이 교차하며 보합세를 보임.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및 종전 협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지속됨에 따라 중동 지역의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음(Reuters, 6.1).
이란은 레바논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을 협상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거점 공습을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군사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을 공격하는 등 권력 구조에 따른 이란 내부 갈등 또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됨.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의 원유 수입이 감소하고 있으며, 5월 원유 수입은 6.45백만b/d로 전월 대비 1.65백만b/d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Reuters, 6.2).
중국 정제업체는 재고를 활용하여 자국 원유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중국의 원유 상업재고는 5월 초 1.25억배럴로 정점을 보인 후 일평균 약 1백만 배럴씩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OPEC+ 회원국은 7월 생산쿼터를 18.8만b/d 확대하는 등 4개월 연속 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4월 이후 OPEC+의 생산쿼터 확대량은 총 78.8만b/d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Reuters, 6.1).
※ OPEC+ 월별 증산량: 4월(20.6만b/d), 5월(20.6만b/d), 6월(18.8만b/d)-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걸프지역 OPEC+ 회원국 4월 수출량은 33.19백만b/d로 2월 수출량 대비 9.58백만b/d 감소하여 실질적 증산 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러시아의 서부항을 통한 5월 원유 수출량은 전월 대비 15% 증가한 2.5백만b/d로 나타났고,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자국 정제설비 파괴가 주요 원유 수출 증가 요인으로 지목됨 (Reuters, 6.2).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KE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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