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에 따른 잦은 정전사고와 높은 전력요금으로 다수의 미국 가정이 옥상 태양광을 설치하고, 또한 기존 전력망과 연계 및 전력망을 운영하는 유틸리티 기업과의 관계 등이 느슨해지고 있음.
‒ 미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은 금년에 미국에서 설치되는 주거용 옥상 태양광 설비용량은 약 5.3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연간 증설 용량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자 2015년 이후 미국에 설치된 전체 주거용 옥상 태양광 설비용량에 맞먹음.
‒ 글로벌 컨설팅 기업 Wood Mackenzie는 금년 2분기에만 미국의 18만 가구가 옥상 태양광을 설치해 전년동기 대비 설치율이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함.
‒ 미국 최대 옥상 태양광 설치 기업 중 하나인 Sunnova의 John Berger CEO는 앞으로 독점 유틸리티 기업의 전력 요금이 계속해서 크게 인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옥상 태양광 설치가 늘어나는 이유는 전력 요금 인상에 있다고 언급하였음.
※ EIA는 지난해 4.3% 상승한 바 있는 전력 가격이 금년에 7.5%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전력 요금 상승은 주로 발전에 투입되는 가스 가격이 상승한 때문임.
‒ 경영진들과 전문가들은 또한 미국 전력망의 취약성을 노출시킨 태풍, 혹서, 화재 등도 옥상 태양광 설치 증가의 이유로 지목하였음.
⦁금년 9월 불어 닥친 허리케인 ‘이안(Ian)’으로 플로리다州 260만 수용가가 정전을 겪었으며, 그에 앞서 며칠 전에는 허리케인 ‘피오나(Fiona)’로 푸에르토리코에서 정전이 발생하였음.
'에너지 뉴스 국내&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Janet Yellen 재무부 장관, 러시아 원유 수출가격 상한선으로 $60/bbl 언급 (0) | 2022.11.07 |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차 전국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탄소중립 목표 강조 (0) | 2022.11.04 |
자율운항선박 실증…실증성능센터 준공 (0) | 2022.11.04 |
미, 전기차배터리 수요증가 및 IRA로 수십 년 만에 신규 코발트광산 조업개시 (0) | 2022.11.04 |
“중소기업, 탄소중립 준비 전혀 안 돼 있다” (0) | 2022.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