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차전지‧부산 전력반도체,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가 올해의 우수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산업통상부는 15~16일 양일간 충북 오스코에서 ‘2025년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이같은 선정 내역을 밝혔습니다.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2021년 지정 이후 총 5조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지정 당시 목표액 1조 1000억원을 5배 가량 초과한 성과입니다. 또 소재·부품 분석,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 등 이차전지 전(全) 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 구축 및 가동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전기차와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에 성공한 SK파워텍 부산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고, 아이큐랩 또한 국내 최초 8인치 전력반도체 생산 라인을 준공하는 등 기업 투자가 돋보였습니다. 또 전문 인력 1200여 명을 양성하고 35개국 2200여 명이 참석한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도 선정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각 단지의 투자 유치 실적,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부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