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에너지국, 새로운 전력시스템 구축안 발표

 

▶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탄소피크·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고 신재생에너지발전 설비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전력시스템에 저장부문을 편입하는 내용의 ‘새로운 전력시스템 구축(안)’을 발표함.

 

▶ 현재 중국 전력시스템은 점차적으로 전력공급 능력이 향상되고, 저탄소 녹색전환이 가속화되며, 전력시스템 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전력기술 혁신이 확대되고 있음.

 

▶ 하지만 ▲일부지역 전력수급 불균형, ▲신재생에너지발전 설비규모 급증에 따른 계통유연성 부족, ▲계통 안정성 부족, ▲기존 전력조정방식의 한계, ▲전력부문 핵심기술의 국산화 저조, ▲전력시스템 개혁 부족 등의 문제점이 존재함. ▶ NEA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전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총 3단계(▲2030년 이전, ▲2030~2045년, ▲2045~2060년)로 구성된 전원·전력망·전력수용가·에너지저장에서의 단계별･부문별 목표를 수립함.

 

1. 중국 전력시스템 현황 및 문제점1)

 

▣ 중국 전력시스템 현황 ¡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탄소피크·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위해 기존의 ‘전원· 전력망·부하’ 시스템에서 ‘전원·전력망·부하·저장’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새로운 전력시스템 구축(안)’(이하 ‘구축(안)’)을 발표하였음.

 

현재 중국 전력시스템의 누적 발전 설비규모, 비화석에너지 발전 설비규모, 원거리 송전능력, 전력망 규모 등은 모두 세계 1위 수준으로, 점차적으로

①전력공급능력이 향상되고, ②저탄소 녹색전환이 가속화되며, ③전력시스템 조절능력이 향상되고, ④전력기술 혁신이 확대되고 있음.

 

‒ (전력공급능력 향상)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총 발전 설비규모는 2,380GW이며, 서전동송(西電東送: 서쪽의 전기를 동쪽으로 전송) 규모는 290GW임. ･ 중국 전력망은 동북, 화북, 서북, 화동, 화중, 남부 등 6개 전력망으로 구성되며, 이들 지역간 전력망이 서로 연계되어 있음. 2021년 전기사용량은 약 8,300TWh이며, 총 발전량은 약 8,112TWh임.2)

 

※ 중국 전력기업연합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누적 발전 설비규모는 약 2,560GW임. 2022년 전기사용량은 약 8,637TWh를 기록 했으며, 발전량은 약 8,400TWh임.3) ･ 전력계통 신뢰도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전력수용가의 평균 전력공급 신뢰도는 99.9%, 농촌 전력망 전력공급 신뢰도는 99.8%에 달함.   중략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