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동파방지 열선 사용 사업장 50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28개소(45.3%)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머지 267개소는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8개소는 제조사 확인이 어렵거나 인증마크 변색으로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 동파방지 열선은 전기시설에 해당해 전기공사 전문업체가 시공해야 함에도 배관 시공 또는 보수공사 시 무자격자가 시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동파방지 열선에 발생하는 화재는 매년 300건 이상에 달해 국민안전에 큰 위협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청주 소재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도 동파방지 열선으로 지목됐습니다. 이 화재로 산모와 신생아 1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산업부는 동파방지 열선이 주로 해외인증에 의존해 국내에 유통‧사용됨에 따라 KS인증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등 제도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22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연구단지 건설 현장을 방문해 동파방지 열선 시공 상태와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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