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 등 미국 3개 기업이 한국에 총 6억 1000만 달러(8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26일 신고했습니다.
▶ 온세미 컨덕터
지난해 10월 부천에 SiC(실리콘카바이드) 전용 공장을 완공한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온세미는 부천 공장의 생산 설비를 증설할 계획입니다. SiC는 기존 실리콘 제품 대비 고온‧고전압에 대한 내구성과 우수한 전력 효율성을 갖춘 차세대 소재로 온세미가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 코닝
특수유리, 세라믹, 광케이블 등 첨단 소재 분야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충남 아산 코닝 정밀소재 사업장 생산 설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코닝은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에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디스플레이, 모바일, 반도체, 자동차, 생명공학, 광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을 혁신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퍼시피코 에너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 일본, 베트남에서 태양광‧풍력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남 진도 지역에 3.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 진출한 첫 사례로, 성공적인 투자 이행 시 한미 청정에너지 협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투자가 한미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과 에너지 안보 강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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