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은 2023년 4분기에 시작된 공급 과잉이 1분기까지 지속되다가 2분기 들어 수요가 공급을 약간 상회하며 초과 수요로 전환됨.
1분기 세계 석유수급은 OPEC+(OPEC과 러시아 등 감산 참여국)의 추가 감산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세가 현저히 둔화된 가운데 미국 등 비OPEC+ 공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공급이 수요를 0.6백만b/d 상회함.
세계 석유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0.8백만b/d 증가한 101.3백만b/d를 기록했고, 석유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0.1백만b/d 감소(OPEC 1.3백만b/d 감소, 비OPEC 1.2백만b/d 증가)한 101.8백만b/d를 기록함. - 2분기 세계 석유수급은 3월 말 종료 예정이던 OPEC+의 추가 감산이 2분기까지 연장되고, 1분기 대비 2분기의 수요 증가 폭이 비OPEC의 공급 증가 폭을 훨씬 능가함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0.2백만b/d 초과함.
세계 석유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0.7백만b/d 증가한 102.9백만b/d를 기록했고, 석유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0.9백만b/d 증가(OPEC 0.6백만b/d 감소, 비OPEC 1.4백만b/d 증가)한 102.7백만b/d를 기록함. * 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석유수요는 1.6백만b/d 증가했고 석유공급은 0.9백만b/d 증가(OPEC 0.3백만b/d 증가, 비OPEC 0.7백만b/d 증가)함.
OECD 상업용 총 석유재고는 2024년 5월 2,845백만 배럴로 전년 동월(2,814백만 배럴)에 비해 31백만 배럴 (1.1%) 증가함. 국제 원유가격은 두바이유 기준으로 1분기 $81.30/배럴, 2분기 $85.26/배럴로 상반기 평균 $83.28/배럴을 기록해 전년도 상반기 가격($79.07/배럴)보다 5.3% 상승했고 전년도 평균 가격($82.10/배럴)보다는 1.4% 상승에 그침.
원문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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