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국가 중 최초로 세르비아와 무역 협상을 추진합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에서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과 한-세르비아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경제동반자협정(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은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입니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와 동남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로, 리튬과 아연 등 핵심자원 보유국입니다. 특히 리튬 매장량은 약 120만톤으로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에 이릅니다. 매장량 기준 세계 12위, 유럽 3위 입니다.
또한 세르비아는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자동차 부품사 등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으며, 향후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기대됩니다. 아울러 최근 세르비아 정부가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원전산업의 잠재적 협력 대상국이기도 합니다.
산업부는 이날 협상 개시 선언과 연계해 세르비아 진출 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 간 유망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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