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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유패션산업, 친환경으로 간다!

by 대성에너지 2022. 9. 5.

세계 섬유패션 시장이 친환경리사이클 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세계 친환경 섬유시장은 지난해 489억 달러에서 2030 1019억 달러로 연평균 8.5% 성장하고, 전체 섬유시장에서의 비중도 2021 4.9%에서 2030년에는 7.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32개 글로벌 패션기업들도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 사용 및 재생에너지 전환 협약인 패션팩트(Fashion Pact)를 지난 2019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현재 7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국내 친환경 섬유패션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전체 내수의 2%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는 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인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분해재활용 섬유 관련 기술력 부족, 폐의류 재활용 시스템 미비 등도 국내 친환경 패션 활성화의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임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요 섬유패션 기업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섬유패션산업의 친환경 및 저탄소화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공공조달 등에서 친환경 섬유제품의 우선 구매 확대, 수출 중소기업의 친환경 원단 개발 및 시제작,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염색산단 발전설비의 그린에너지 전환, 원단 소재의 성분표시제 도입 등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포함해 섬유패션산업 종합발전 전략을 업계와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한섬, 코오롱FnC, LF, 블랙야크, K2, 지오다노 등 국내 주요 패션브랜드 50개 업체는 친환경 소재 사용 지속 확대 리사이클 및 업사이클 확대 탄소중립 실현 기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 패션 이행 선언식을 가졌습니다

 

원문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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