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273 2030년 전고체 배터리 보급과 장수명 배터리 기술 고도화 추진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는 ‘신형 배터리 산업 발전 15.5 계획(2026~2030년)’(이하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신형 배터리 산업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의 초기 규모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함.1)※ ‘계획’에서 신형 배터리는 새로운 원리·소재·구조·공정을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전환하는 배터리 기술을 의미하며, 리튬이온 배터리, 나트륨이온 배터리, 흐름배터리(Flow Battery) 등을 포함 ‒ ‘계획’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임.・ 전고체배터리는 이온전도도와 충·방전 반복에 따른 순환 안정성을 향상하고 비용 절감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고전압·고용량 양극재, .. 2026. 10. 23.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산 석탄 관세 인하 합의 미국과 중국은 2026년 9월 20~23일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 제8차 경제무역협상에서 미국산 석탄을 상호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하고, 석탄 교역을 확대하기로 합의함.1)‒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각각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상대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함. 대상 상품의 약 90%는 추가 관세를 철폐해 최혜국(MFN) 관세 수준을 적용하며, 양국이 각각 자국 내 법적 절차를 거친 뒤 관세 인하 조치를 동시에 시행할 예정임. ‒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료기기와 함께 석탄을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함. 구체적인 관세 인하 대상에는 원료탄을 비롯해 무연탄, 유연탄, 갈탄, 연탄·조개탄, 석탄으로 만든 고체연료, 기타 석탄 등이 포함됨. 중국의 석탄 기본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3~6%로, 원료탄·.. 2026. 10. 23. 일본, 중동발 에너지 공급 불안 속 원유·LNG 조달 전략 재검토 일본은 중동 정세 불안과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유와 LNG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평상시 조달비용 상승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조달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음.1)‒ 일본 정부는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이 위협받고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입으면서 기존 공급처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이 상당한 차질을 빚자, 원유 공급원 다변화와 대체 수입경로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 ‒ 다만 일본 정유업계에서는 중동산 원유의 경제성을 고려할 때 평상시 공급원 다변화를 과도하게 추진할 경우 조달비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음. ・ 일본 정유사인 Taiyo Oil은 평상시에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동산 원유를 중심으로 조달하고, 공급 위기가 발생했을 때 다른.. 2026. 10. 23. 유럽 주요국,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연료비 지원 등 추진 ▣ 유럽 주요국,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연료비 지원 등 추진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내 주요 석유기업의 자발적인 휘발유·경유 가격 상한 적용을 유도하는 등 자국 내 연료가격 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음.1) ‒ 이탈리아 에너지 메이저 Eni와 아제르바이잔 석유기업 SOCAR는 9월 28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리터당 1.99유로와 2.19유로의 가격 상한을 적용하였으며, 쿠웨이트 에너지기업 Q8도 10월 1일부터 한 달간 가격 상한을 적용하기로 함. ・ 이탈리아 전국소비자연합은 Q8의 참여로 전체 주유소의 약 절반이 가격 상한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평가함.・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석유기업의 이러한 자발적 조치를 정부의 초과이윤세 부과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도 함. ・ 또한 Eni는 일반 .. 2026. 10. 21. G7, 에너지 가격 안정 위해 전략비축유 1억 배럴 방출 추진 G7 정상들은 중동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석유제품 공급 차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4개월간 약 1억 배럴의 전략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를 방출하기로 합의하였으며(26.10.2.), 특히 공급 부족이 심화된 경유를 초기 20일간 집중적으로 방출해 시장의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로 함.1)‒ 이와 함께 G7은 정유시설의 정기보수 일정을 조율하여 동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경우 정유시설 가동률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등 석유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도 추진하기로 함. ‒ 또한 회원국 간 에너지 및 석유제품 수출 제한을 자제하고 주요 생산국에도 수출금지 조치를 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IEA에 비축유 방출 이행상황.. 2026. 10. 21.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10월 셋째 주 국제 유가는 예멘 후티의 사우디 공격 확대 등으로 상승했고, OPEC+ 생산 증가와 IEA의 경유 방출 합의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10일(토)과 11일(일) 연이틀 사우디 리야드 공항을 공격한 데 이어 13일(화)에는 동부 도시 다란(Dhahran)의 사우디 아람코 본사를 공격함(Reuters, 10.12, 10.13). - 후티의 리야드 공항 공격으로 10일 13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고 11일에는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으며, 아람코 본사 공격으로 건물 일부에 화재가 발생함. ∙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사체에 피격된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GFS Pride호(10월 13일 피격)와 앤티가바부다 선적 화물선 Cape Dao호(9월 .. 2026. 10. 21. 미국, 글로벌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으로 3분기 정제마진 상승 ▣ 미국, 글로벌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으로 3분기 정제마진 상승러시아·중국·중동의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부족으로, 2026년 3분기 미국의 휘발유·증류유·항공유 정제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함.1) ‒ 미국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 3분기 휘발유 정제마진(crack spread) 평균은 전년 동기의 두 배 이상으로, 증류 연료유(distillate fuel oil)와 항공유는 각각 약 세 배로 확대됨(2026.10.5.). ・ 정제마진은 동일한 단위로 환산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차감한 값으로, 원유를 제품으로 정제하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임. 제품 가격이 원유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지.. 2026. 10. 20. 세계 전기화(electrification) 현황과 과제(IEA)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세계 전력수요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에 28,500TWh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됨. 지난 10년간 세계 전력수요는 약 7,500TWh 증가했으며, 이는 현재 북미와 EU의 전력수요를 합한 양에 거의 육박하는데, 이는 IEA가 전 세계적으로 ‘전기의 시대(Age of Electricity)’가 도래한 것으로 평가하는 이유임. ▶ 전기화 비율은 ‘공표정책 시나리오(STEPS)’에서는 기존 23%에서 2035년까지 30%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전기화 확대 시나리오(HES)’에서는 2035년까지 35%에 달해 모든 IEA 시나리오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기화된 최종소비 부문에서 활동 증가, 여러 연료 기반 최종소.. 2026. 10. 20. 가스 비축 메커니즘과 유연성 수단: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스공급 안보 강화 가현회계법인 서정규 연구위원(ngvcng@naver.com)▶ 가스공급 안보의 기본은 잘 작동하는 시장과 장기적 공급 다변화와 인프라 투자에 있지만, 극심한 단기 충격에는 시장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비축·유연성 수단과 국제협력을 함께 강화해야 함. ▶ 가스시장은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정학·무역분절·기상위험과 유연성 약화로 충격에 취약하므로, 공급 여건이 완화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함. ▶ 상·하류 부문의 유연성에는 한계가 있지만, 중류 부문은 다양한 수단을 결합할 수 있어 단기공급 안보 강화의 핵심 정책영역이 되어야 함. ▶ 가스공급 안보는 개별국가별 대응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IEA 석유 비상 대응의 교훈을 바탕으로 조정·투명성·시장 유연성·자발적 비축 협력을 강화해야 함. ▶ 물리.. 2026. 10. 20. 국내외 해상풍력시장의 트렌드와 시사점 에너지와공간 김윤성 대표이사(yunsoung.kim@energyandspace.kr) ▶ 2025년 세계 해상풍력 신규 계통연계 용량은 9.3GW, 누적 92.5GW로 100GW 시대를 눈앞에 둠. 2035년 누적 약 420GW까지 확대될 전망 ▶ 그러나 2020년대 COVID19, 러-우 전쟁, 미-이란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및 비용 상승이 구조화되며 유럽 주요국 시장의 부침, 일본·미국의 사업 철회 등도 나타남. ▶ 해상풍력은 대규모 선투자와 긴 리드타임으로 초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장기계약 기반의 수익구조와 공급망이 자리 잡으면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을 갖는 인프라 자산으로 전환되는 특징 ▶ 유럽은 무보조·최저가 경쟁입찰의 한계를 확인한 뒤 양방향 CfD 중심으로 제도를 재설계하며 ‘실현 가.. 2026. 10. 20. 초격차 기술로 세계 선도!…‘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시작 시스템 단위의 초격차 기술을 개발해 10대 유망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할 중견기업 육성 사업이 시작됩니다. 사업명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중견기업 대표 지원 정책인 월드클래스 사업을 계승하고, 10대 핵심기술을 중견기업 글로벌 도약의 ‘날개’로 삼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서울 LW컨벤션 센터에서 ‘월드클래스 10대 날개 프로젝트’ 과제 기획・발굴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한국공학한림원 윤의준 회장을 비롯해 기술・경제・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부품・소재・장비・공정・완제품 등 전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시스템 단위의 대형 과.. 2026. 10. 16.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10월 둘째 주 국제 유가는 유럽의 비상 비축유 방출 및 중동 수출 확대 등 하락 요인과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원유 운송비 증가 등 상승 요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임. ∙ 유럽은 최대 경유 공급국인 미국의 요청에 대응해 비상 비축유 1억 배럴 방출 중 50%에 대한 경유 방출을 합의했고, 이는 EU 경유 비상 비축량의 17% 수준임(Reuters, 10.2). ∙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최근 중동 원유 수출은 18.3백만b/d(30일)로 전쟁 전 수준을 상회하였고, 호르무즈 해협 내 셔틀 운송과 홍해 수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됨(Reuters, 10.5). ∙ 최근 중동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은 전쟁 전 수준의 80% 이상을 회복하였으나 원유 도입 비용은 지정학 리스크 영향으로 여전.. 2026. 10. 14. 독일, 25억 유로 규모 유류세 인하 시행 및 연료가격 상한제 추진 독일 정부는 중동 전쟁 심화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10월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인하하고 연료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25억 유로(약 29억 달러) 규모의 연료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함.1)‒ 유류세 인하 법안은 9월 25일 독일 연방의회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시행이 확정됨.2) ・ 이에 따라 10월부터 12월 말까지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당 0.14유로 인하되며, 부가가치세 감소 효과까지 포함하면 소비자의 세금 부담은 리터당 약 0.17유로 낮아질 예정임. ・ 이번 조치는 지난 5월~6월 시행한 2개월간의 유류세 인하와 동일한 수준으로, 당시 독일 정부는 해당 조치에 16억 유로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음. ‒ 이번 대책에 .. 2026. 10. 12. EU 집행위원회,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에 관한 공통 등급제 도입 제안 EU 집행위원회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수자원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를 유럽 에너지 시스템에 지속 가능하게 통합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에 관한 공통 등급제를 도입하는 위임법을 제안하였음.1)‒ EU 집행위는 EU가 향후 5~7년간 데이터센터 용량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나, 그에 따라 전력망 부담이 증가하고, 에너지·수자원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제안의 배경을 설명함. ‒ EU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4년 약 68 TWh에서 2030년 114 TWh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EU 전체 전력수요의 3%를 넘어서는 수준임. 등급제는 500 kW를 초과하는 개별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적용됨. 사업자가 EU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에 에너지 .. 2026. 10. 12. 미국 연방법원, EPA의 70억 달러 규모 ‘Solar for All’ 종료 결정 취소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의 Mary S. McElroy 판사는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70억 달러 규모의 저소득층 태양광 보조금 사업인 ‘Solar for All’을 종료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EPA의 종료 결정을 취소함(2026.9.18.).1)‒ Solar for All은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근거하여, 저소득층의 태양광 보급을 지원해 가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EPA가 도입한 사업임.2) ・ IRA 제60103조는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제134조를 신설해 총.. 2026. 10. 12.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