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베트남과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을 확대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 총 3건의 협정 및 MOU에 서명했습니다.
▶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한국의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이번 MOU 서명을 통해 핵심광물의 탐사와 개발 관련 기술, 투자 촉진, 안정적 수급, 공동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희토류(매장량 세계 2위), 텅스텐(매장량 세계 3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국입니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의 채굴과 정련 및 제련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이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이 보다 진전되고, 우리나라의 핵심광물 수급 또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력산업 포괄적 협력 MOU
이번 서명을 통해 양국은 기존 전력산업 협력에 암모니아 혼소 기술개발 협력을 추가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범위에 해상풍력을 구체적으로 적시키로 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석탄화력 발전 비율이 31%에 달해 암모니아 실증이 베트남의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아울러 양국은 해상풍력 분야에서도 상호 윈-윈 효과가 기대됩니다.
▶ 영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누적 조항 이행을 위한 교환각서
이번 교환각서의 서명을 통해 향후 베트남에서 한국산 직물을 가공해 제작한 의류를 영국에 수출하는 경우에도 특혜관세 적용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2021년 기준 9억 3100만 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대(對) 베트남 직물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문출처: 산업통상자원부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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