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321 유럽 주요국,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연료비 지원 등 추진 ▣ 유럽 주요국,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응해 연료비 지원 등 추진이탈리아 정부는 자국 내 주요 석유기업의 자발적인 휘발유·경유 가격 상한 적용을 유도하는 등 자국 내 연료가격 안정화 조치를 추진하고 있음.1) ‒ 이탈리아 에너지 메이저 Eni와 아제르바이잔 석유기업 SOCAR는 9월 28일부터 휘발유와 경유에 각각 리터당 1.99유로와 2.19유로의 가격 상한을 적용하였으며, 쿠웨이트 에너지기업 Q8도 10월 1일부터 한 달간 가격 상한을 적용하기로 함. ・ 이탈리아 전국소비자연합은 Q8의 참여로 전체 주유소의 약 절반이 가격 상한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평가함.・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석유기업의 이러한 자발적 조치를 정부의 초과이윤세 부과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도 함. ・ 또한 Eni는 일반 .. 2026. 10. 21. G7, 에너지 가격 안정 위해 전략비축유 1억 배럴 방출 추진 G7 정상들은 중동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석유제품 공급 차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4개월간 약 1억 배럴의 전략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를 방출하기로 합의하였으며(26.10.2.), 특히 공급 부족이 심화된 경유를 초기 20일간 집중적으로 방출해 시장의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로 함.1)‒ 이와 함께 G7은 정유시설의 정기보수 일정을 조율하여 동시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경우 정유시설 가동률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등 석유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조치도 추진하기로 함. ‒ 또한 회원국 간 에너지 및 석유제품 수출 제한을 자제하고 주요 생산국에도 수출금지 조치를 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IEA에 비축유 방출 이행상황.. 2026. 10. 21. 미국, 글로벌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으로 3분기 정제마진 상승 ▣ 미국, 글로벌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으로 3분기 정제마진 상승러시아·중국·중동의 정유시설 가동 차질 등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부족으로, 2026년 3분기 미국의 휘발유·증류유·항공유 정제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함.1) ‒ 미국 에너지정보청(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에 따르면, 3분기 휘발유 정제마진(crack spread) 평균은 전년 동기의 두 배 이상으로, 증류 연료유(distillate fuel oil)와 항공유는 각각 약 세 배로 확대됨(2026.10.5.). ・ 정제마진은 동일한 단위로 환산한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을 차감한 값으로, 원유를 제품으로 정제하는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임. 제품 가격이 원유 가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지.. 2026. 10. 20. 세계 전기화(electrification) 현황과 과제(IEA) 에너지경제연구원 해외에너지동향분석실▶ 세계 전력수요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에 28,500TWh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됨. 지난 10년간 세계 전력수요는 약 7,500TWh 증가했으며, 이는 현재 북미와 EU의 전력수요를 합한 양에 거의 육박하는데, 이는 IEA가 전 세계적으로 ‘전기의 시대(Age of Electricity)’가 도래한 것으로 평가하는 이유임. ▶ 전기화 비율은 ‘공표정책 시나리오(STEPS)’에서는 기존 23%에서 2035년까지 30%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으로 증가하고, ‘전기화 확대 시나리오(HES)’에서는 2035년까지 35%에 달해 모든 IEA 시나리오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기화된 최종소비 부문에서 활동 증가, 여러 연료 기반 최종소.. 2026. 10. 20. 독일, 25억 유로 규모 유류세 인하 시행 및 연료가격 상한제 추진 독일 정부는 중동 전쟁 심화로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에 따라, 10월부터 3개월간 유류세를 인하하고 연료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25억 유로(약 29억 달러) 규모의 연료비 부담 완화 대책을 마련함.1)‒ 유류세 인하 법안은 9월 25일 독일 연방의회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시행이 확정됨.2) ・ 이에 따라 10월부터 12월 말까지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당 0.14유로 인하되며, 부가가치세 감소 효과까지 포함하면 소비자의 세금 부담은 리터당 약 0.17유로 낮아질 예정임. ・ 이번 조치는 지난 5월~6월 시행한 2개월간의 유류세 인하와 동일한 수준으로, 당시 독일 정부는 해당 조치에 16억 유로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음. ‒ 이번 대책에 .. 2026. 10. 12. 미국 연방법원, EPA의 70억 달러 규모 ‘Solar for All’ 종료 결정 취소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연방지방법원의 Mary S. McElroy 판사는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70억 달러 규모의 저소득층 태양광 보조금 사업인 ‘Solar for All’을 종료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EPA의 종료 결정을 취소함(2026.9.18.).1)‒ Solar for All은 2022년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에 근거하여, 저소득층의 태양광 보급을 지원해 가계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자 EPA가 도입한 사업임.2) ・ IRA 제60103조는 ‘청정대기법(Clean Air Act)’에 제134조를 신설해 총.. 2026. 10. 12. 국제유가 및 시장 동 10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 수송량 회복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등으로 하락했고,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미국의 중동 추가 파병 등은 하락폭을 제한함. ∙ 드론 공격으로 가동 중단되었던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수송량이 3.5백만b/d(최대 수송능력 7.0백만b/d)로 회복되었다고 28일(월)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함(CNBC, 9.29). - Kpler 자료에 의하면, 동서 송유관 가동으로 홍해 사우디 얀부항의 원유 수출이 재개되어 9월 26~28일 기간 중 9척의 유조선이 원유 12.5백만 배럴을 선적함. ∙ Kpler에 따르면, 중동 주요 산유국의 9월 원유 수출은 16.328백만b/d로 전쟁 발발 이후 최고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전쟁 이전인 2월의 19.513백만b.. 2026. 10. 8. 국제유가 및 시장 동 9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재개 가능성, 사우디 원유 수출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고, 국제 석유시장 경유 수급 차질 우려는 하락폭을 제한함. ∙ 미국은 유엔총회에서 이란 대표단과 종전을 위한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고, 이란 외무부 또한 미국에 종전 요구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히며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함(Reuters, 9.21). ∙ 사우디는 드론 공격으로 중단되었던 동서 송유관(East-West Oil Pipeline) 재가동 및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 확대를 통해 최근 수출 감소세를 회복하고 있음(Reuters, 9.21, 9.22). - 시장은 일요일(20일) 사우디가 호르무즈 해협 내에서 14백만배럴의 원유을 선적한 것으로 파악했고, 지난주(18일) 호르무즈 .. 2026. 10. 2. 중국 천연가스 수급 2025년 실적과 2026년 시장 전망1) 1. 2025년 중국 및 세계 천연가스 수급 실적 ▣ 2025년 중국 천연가스 수급 실적(소비) 중국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천연가스 소비 증가세는 둔화된 가운데, 소비 증가를 견인하는 주요 부문에도 변화가 나타남. ‒ 2025년 중국 천연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년보다 5.4%p 하락함. 1차에너지 소비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8.8%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함. ‒ 부문별 소비를 보면, 도시가스 소비는 가정용 및 난방용 천연가스 수요 증가, 공공복지에서 소비 증가, LNG 트럭 판매 사상 최고치 경신, 교통물류에서 소비 급증 등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함. 전체 천연가스 소비에서 도시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6%를 기록함. ‒ 발전용 천.. 2026. 9. 23.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9월 셋째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 송유관 가동 중단과 예멘 후티의 사우디 공격 확대 등으로 상승했고, 사우디의 오만 해상 원유 선적과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 ∙ 사우디 동서 송유관(East-west oil pipeline)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내 민병대의 공격(9월 11일)으로 가동 중단되었으며 복구에는 5~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Reuters, 9.13). - 사우디는 홍해 얀부항으로 연결되는 동서 송유관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약 4백만b/d의 원유를 수출해 왔으며, 얀부항에는 5~7일 수출분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음(Reuters, 9.14).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동서 송유관 복구 평가가 “곧바로”부터 “8주”까지의 범위라고 언급했으며, 미국 에너지부 장관.. 2026. 9. 23. 북극, 에너지 전환 핵심광물 공급원으로서의 기회 에너지안보정책연구실 안수정 부연구위원 (soojung.ahn@keei.re.kr) ▶ 에너지 전환에 따른 핵심광물 수요 증가와 공급망 집중 심화로 북극권 광물자원이 새로운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북극권 국가들도 관련 전략과 개발 정책을 강화하고 있음. ▶ 다만 북극은 팔라듐·백금·니켈 등 일부 광물에서 높은 글로벌 공급 비중과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극한 환경, 인프라 부족, 높은 개발비용, 환경·원주민 갈등 등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공급 확대는 제한적임. ▶ 향후 10년간 기존 광산과 확인된 매장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2035년 이후에는 러시아·캐나다의 니켈·코발트·구리·백금족과 그린란드·스웨덴의 희토류를 중심으로 보완적 공급 확대 예상 ▶ 우리나라는 북극을 기존 공급국의.. 2026. 9. 22.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9월 둘째 주 국제 유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홍해 지역에서의 후티 반군 활동 확대, 미국-이란 간 선박 공격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임. ∙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예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고, 시장은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에 따른 원유 수송 차질을 우려하고 있음(Reuters, 9.8, 9.10). - 사우디 정부는 남부 4개 도시와 에너지 시설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하였고, 이번 공격으로 7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일부 에너지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짐. - 예멘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예멘 서부 모카항과 하니시(Hanish) 제도를 장악하는 등 홍해 지역 전략적 요충지에 대한 영향.. 2026. 9. 21. 국제유가 및 시장 동향 9월 첫째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이란 간 군사 공격 재개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 영향 등으로 상승했고,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함. ∙ 미국과 이란이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상호 군사 공격을 재개함에 따라 중동 원유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짐(Reuters, 8.31, 9.1, 9.2). - 미국은 30일(일)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Larak)섬에서 기뢰 탑재 로켓 발사를 준비하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발사대 2기를 타격하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재개함. - 미군 중앙사령부(CENTOM)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과 동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공격했다며 1일(화) 이란 남부의 IRGC 목표물 다수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힘... 2026. 9. 10. AI 데이터센터 보급 확대로 미국 전력 부문 탄소 배출 증가 전망 대형 기술 기업들의 기후 공약에도 불구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로 인해 화석연료발전소 건설 붐이 촉발되면서 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신규 탄소 배출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됨.1) ‒ Financial Times가 Amazon, Microsoft, Google, Meta 등이 미국에서 건설 예정인 대형 데이터센터 60곳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모두 전면 가동될 경우 연간 1억 150만 톤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전원믹스를 기준으로 산출한 상기 수치는 2025년 미국 전력 부문 배출량의 약 7%에 해당하며, 석탄화력발전소 27기 또는 휘발유 자동차 2,400만 대의 연간 배출량에 상응하는 규모임. ‒ Financial Times가 전력 기업들의 자료, S&P 데이터,.. 2026. 9. 9.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2026년 미국 재생에너지 추가 설비용량 45GW에 이를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보급을 억제하려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신규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면서 미국 청정에너지 투자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1)‒ S&P Global Energy에 따르면, 2026년 미국에서 증설되는 신규 청정에너지 설비용량은 45GW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이는 튀르키예의 평균 전력 수요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증설 규모는 2024년에 달성한 종전 최고 기록보다 약 25% 높음. ・ 발전원별로 보면 풍력 발전설비가 2026년에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이다가 2031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태양광은 2026년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데 이어.. 2026. 9. 8. 이전 1 2 3 4 ··· 22 다음